조회 수 12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안 위협 날로 증가하나 윈도 XP 사용률 감소 더뎌…한국MS는 '속앓이'


상대적으로 국내 사용률은 여전히 높아 이에 따른 보안 위협이 예고되고 있다. 지원 중단을 선언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권고하고 있지만 비용이 드는 민감한 문제라 선뜻 나서지 못하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지원 중단은 더 이상 윈도 업데이트에서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받지 않는다는 의미로 유해한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개인 정보를 도용할 수 있는 악성 SW로부터 PC를 보호하는 보안 업데이트도 지원되지 않는다.

2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국내의 윈도XP 점유율은 조금씩 감소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인터넷익스플로러(IE) 6, 7에 대한 제로데이 취약점도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어 보안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작년 10월부터 윈도 XP 사용률이 많이 내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특히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일반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다달이 내놓은 보안 패치가 10개 정도인데 그 중 XP와 관련한 것이 과반수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미국 웹 분석 회사 스탯카운터(StatCounter)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윈도XP 점유률은 지난 3월 32.69%에서 8월에는 25.58%로 줄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이 약 13% 수준인 것에 비하면 여전히 높다. 전 세계 평균인 20.58%보다도 높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MS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PC 4천350만대 중 32.75%인 1천480만대가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론 내년 4월에도 윈도 XP 사용자는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용률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데 반해 지원종료에 따른 위험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특정 방송사와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3·20 전산망 대란', 7·7 디도스(DDos) 등 사이버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MS가 매년 발표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한국의 악성코드 감염률은 전년 4분기 대비 6.3배 증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사용자 동의 없이 임의의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는 악성코드(Win32/Pluzoks) 감염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윈도XP 기반 PC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감염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윈도 XP에서 동작하는 오래된 웹 브라우저 사용도 악성코드 감염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종회 이사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 브라우저의 경우 구 버전인 6, 7, 8은 최근 많은 제로데이 공격을 받고 있지만 윈도 XP에서는 IE 9 이상의 버전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윈도XP가 다른 상위 운영체제(OS)에 비해 보안이 취약한 이유는 태생적 이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윈도 XP는 개발 단계에서 보안을 고려하는 시큐어코딩을 적용한 운영체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큐어코딩은 슬래머(Slammer) 등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윈도 비스타부터 적용됐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요구되는 만큼 한국MS는 이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으나 적극적인 조치는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라이선스 판매를 위한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부담감과 결국은 사용자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지원 종료 후 보안 사고가 날 경우 도의적인 책임을 질 수도 있다는 걱정도 있다.

현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달까지 윈도 XP를 포함한 구 버전 윈도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이 최신 윈도 환경으로 전환하도록 판매가격 할인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권고하고 있긴 하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비용이 들어가는 라이선스와 관련한 부분이라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사용자의 반감을 사 MS에 대한 부정적인(negative)한 목소리가 나올까 우려하는 면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파트너십이 체결돼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금융보안연구원 등이 이같은 위협을 인지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출시돼 기업용 PC의 표준 OS로 10년 넘게 국내에서 사용돼온 윈도XP는 보안 위협 증가로 인해 내년 4월 8일 모든 지원이 종료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1. 윈도XP, 남은 7개월 '예고된 보안 위협'

    보안 위협 날로 증가하나 윈도 XP 사용률 감소 더뎌…한국MS는 '속앓이' 상대적으로 국내 사용률은 여전히 높아 이에 따른 보안 위협이 예고되고 있다. 지원 중단을 선언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권고하고 있지만 비용이 드는 민감한 문제라 선뜻 나서지 못하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지원 중단은 더 이상 윈도 업데이트에서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받지 않는다는 의미로 유해한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개인 정보를 도용할 수 있는 악성 SW로부터 PC를 보호하는 보안 업데이트도 지원되지 않는다. 2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국내의 윈도XP 점유율은 조금씩 감소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인터넷익스플로러(IE) 6, 7에 대한 제로데이 취약점도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어 보안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작년 10월부터 윈도 XP 사용률이 많이 내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특히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일반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
    Date2013.09.30 Category국내뉴스 By관리자 Reply0 Views1244
    Read More
  2. 야심작 혹평·경쟁사 견제…기로의 마이크로소프트

    (AP=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은 '실패'라는 혹평에 시달리고, 새로 진출하려는 모바일 시장은 경쟁사의 견제가 거세다.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처한 요즘 현실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영원할 것 같았던 '소프트웨어 왕국' MS가 위기국면을 맞아 최근 추진하고 있는 타개책에 전세계 IT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윈도8 혹평속 후속작 윈도8.1 전망도 미지수 MS는 지난해 10월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통합하며 대대적으로 개편한 윈도8을 시장에 내놓았다. 모바일 사업 분야에서 애플, 구글 같은 경쟁사업자에게 선두를 빼앗겨 고전하던 끝에 야심 차게 내놓은 신제품이다. 윈도8은 그러나 복잡한 작동법 때문에 출시 초기부터 이용자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1995년부터 적용해온 하단 제목표시줄의 '시작' 단추가 없어진 것을 두고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항의와 비판을 받아야 했다. 결국 MS는 지난 5월 윈도8 출시 7개월 만에 시작 단추를 되살리고 윈도8 갱신판(...
    Date2013.09.24 Category해외뉴스 By관리자 Reply0 Views1397
    Read More
  3.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표준 지원 본격화

    [김관용기자]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표준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의미한다" MS가 새로운 윈도 운영체제(OS) 출시에 발맞춰 선보이는 IE 11 버전에서는 차세대 웹표준인 HTML5 지원이 강화된다. 한국MS는 3일 기자간담회를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개최하고 새로운 IE 11 버전을 소개했다. 윈도 8.1 OS와 IE 11 버전은 오는 10월 18일(한국시간 10 월17 일 21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MS가 이번 IE 11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표준웹 지원 강화 부분이다. 표준웹은 콘텐츠 호환 뿐 아니라 웹브라우저도 통일한 것으로 소프트웨어나 OS 등이 브라우저만으로 구동되는 웹 환경을 의미한다. 차세대 웹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HTML5는 텍스트와 하이퍼 링크만 표시하던 기존 HTML에 오디오 및 비디오, 그래픽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까지 웹 자체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액티브엑스(Active X) 등과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OS나 플랫폼, 기기에 상관 없이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MS는 ...
    Date2013.09.07 Category해외뉴스 By관리자 Reply0 Views1382
    Read More
  4. 모바일 OS시장 노리는 MS, 8조 들여 휴대전화 사업 인수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핀란드)의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72억 달러(약 7조 892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하드웨어 경쟁력을 끌어올려 구글과 애플이 양분하는 세계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을 바꿔 보려는 ‘승부수’다. MS는 2014년 1분기까지 노키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노키아 주주와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을 거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노키아 이사회도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가 노키아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노키아 직원 3만 2000여명도 MS로 함께 옮기며, 스티븐 엘롭(50)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도 MS에서 기기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직을 맡는다. 이번 인수는 MS 출신인 엘롭이 노키아의 CEO를 맡으면서 어느 정도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엘롭은 2008∼2010년 MS에서 비즈니스 사업부 책임자를 지냈으며 2010년 노키아의 수장이 됐다. 이 때문에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엘롭을 ‘트로이의 목마’로 부르며 MS의 노키아 인수를 기정사실화해 왔다. 피처...
    Date2013.09.04 Category해외뉴스 By관리자 Reply0 Views1369 file
    Read More
  5. No Image

    한국SW산업협회, 2012년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SW산업협회는 통계법 제27조(통계의 공표)에 따라 ‘2012년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본 조사는 2012년 SW업체 신고 업체 및 한국SW산업협회 정회원 기업 등 1,6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SW기술자임금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는 2012년 6월 1일부터 7월 18일까지 이뤄졌으며, 총 1,106개 업체가 응답했다. 조사결과 응답 기업에서 근무하는 SW기술자는 총 4만9,902명으로 조사됐다. 2012년 SW기술자 임금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기술 업체의 일 급여는 전년대비 2만1,478원 증가된 39만1,473원, 특급기술자는 8,306원 증가된 34만9,279원, 고급기술자는 3,145원 증가된 25만4,917원, 초급기술자는 9,927원 증가된 17만2,789원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중급기술자는 전년대비 1,233원 감소된 20만7,710원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고급기능사는 전년대비 4,572원 증가된 14만3,185원, 중급기능사는 4,977원 증가된 11만2,265원, 초급기능사는 1만4,014원 증가된 10만7,141원으로, 자료입력원의 경우는 1만4,407원 증가된 9...
    Date2013.08.21 Category업계뉴스 By관리자 Reply0 Views147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CLOSE